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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한인 2명 로즈 장학생 선발

미국의 엘리트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로즈 장학생에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즈 재단이 11일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어바인 출신의 벤저민 장씨와 일리노이주 출신의 이사벨라 조씨가 32명의 로즈 장학생에 포함됐다.     하버드대 3학년생인 장씨는 화학·물리 생물학과 컴퓨터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포유류 응용을 위한 유전자 회로를 설계하는 일을 했고 생물학 연구에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실험실 오픈바이오(OpenBio)를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대 아시안협회와 케임브리지에 있는 Y2Y 청소년 노숙자 쉼터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바이든 대선 캠페인에서 활동했으며 하버드 천체 사진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씨는 옥스퍼드 공학 과학 연구소에서 합성 생물학을 위한 기계 학습 발전 분야에 대해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영문학과 4학년생인 조씨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로, 학교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의 뉴스 운영진이다. 멜론 메이스 학부 펠로이며 지난 2020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밖에 윤패밀리재단의 펠로로 선정됐으며, 전문기자협회(SPJ)에서 수여하는 마크오브엑설런스 어워드의 속보 보도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조씨는 옥스퍼드에서 교육학 석사학을 공부하게 된다.     1902년 시작한 로즈 장학 프로그램은 전공별로 장학생들에게 2~3년간 옥스퍼드대 학비는 물론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학교 내 어떤 대학원에서든지 공부하고 졸업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옥스퍼드대 학부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로즈 장학금을 받았다. 2018년에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대상자인 한인 박진규씨가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장학생 한인 로즈 장학생 하버드대 한인 하버드대 아시안협회

2023-11-13

디즈니 버전의 ‘심청전’ 화제…하버드대 한인 여대생 제작

 디즈니 공주로 재탄생한 효녀 ‘심청’이가 SNS상에서 인기다.   23일 넥스트샤크는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디즈니 버전으로 만들어진 한국의 ‘심청전’ 영상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5초짜리 이 영상(사진)은 23일 기준 조회 수 83만을 넘겼다.     영상을 제작한 주인공은 한인 줄리아 류씨.   류씨는 얼굴을 디즈니 그림체로 바꿔서 보여주는 필터를 사용한 영상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해 직접 작사·작곡한  디즈니 버전의 한국 ‘심청전’ 뮤지컬곡 ‘다이브(Dive·뛰어들다)’를 부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디즈니가 이걸 알아야 한다”, “실제로 한국인 디즈니 공주로 제작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곡 ‘다이브’는 하버드 대학교에 다니는 류씨가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1시간 분량의 뮤지컬 ‘심청:설화(Shimcheong: A Folktale)’에 나오는 23곡 중 하나.     지난 8일 틱톡 계정을 열 때까지만 해도 팔로워는 부모님밖에 없었다.     류씨는 이 영상에서 문구를 통해 “한국 디즈니 공주가 없어서 스스로 만들어봤다”며 “한국의 설화 ‘심청전’과 한인으로서의 내 자신의 이야기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류씨는 디즈니에 아시안 공주가 ‘뮬란’ 밖에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디즈니에서 한 명의 공주가 모든 아시안을 대표한다는 것은 참 애매한 일이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더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필요와 설렘을 느끼고 지금이 전환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하버드대 디즈니 한국인 디즈니 하버드대 한인 한국 디즈니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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